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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06 2박 3일의 도쿄여행 (3일차)



셋째날의 일정은 다시 나리타로 돌아가야 하므로 인해서 우에노 공원으로 결정~

우에노 공원에 들어서니 

사이고다카모리 동상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우에노 공원에도 사찰이 있는데..찾아보니 간에이지 사찰이라고 하는군요.. 


우에노 공원에는 여러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는데..우리는 국립과학박물관을 들어가 보았습니다.. 시간이 더 있었다면 국립박물관도 가보아야 하는데;; 안타깝더군요.


국립과학박물관 안에는 360도 스크린이 되어있는 상영시설과 동,식물, 기계, 전기기구등 다양한 전시물들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특히 일본인들의 특징을 나타내듯... 꼼꼼한 전시물들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보루네오섬에서 나무를 가져왔는데.. 그 나무에 살충제를 뿌렸더니.. 700종이 넘는 곤충 12000마리가 나왔는데.. 그걸 일일이 다 표본으로 해서 벽에 붙여 놨더라는;; 심지어 개미 한마리 보다 작은 곤충까지;;

사진에 보는 것중에 고래 뼈는 말할 것도 없고.. 몇일된 쥐 표본등..

 


볼거리가 꽤 되었던 박물관이었습니다..


층별 전시에 근대 일본 과학기술 전시장이 있습니다..

일본 최초의 로켓(펜슬로켓이지요)과 액체로켓 엔진, 제로센기 실물 등이 전시 되어있었습니다.



이중 재밌었던건.. 옛날 공작기계들인데..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선반의 모습이 참 재밌었습니다.



박물관에는 다양한 동식물의 표본이 특히나 많았습니다.



사진은 야생동물관의 모습.. 조명이 어두워 약간 으스스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ㅎㅎ

박물관은 지구관과 일본관이 나누어져 있는데..

일본관은 일본의 지질역사에서 표본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건물은 마치 옛날 조선총독부 건물 내부를 생각나게 했습니다..

옛날 중앙박물관 으로 사용하던 총독부 건물 내부가 생각이 났었던 국립과학 박물관입니다..



애들은 어디를 가도 귀여운듯 합니다... 유치원 아이들 한컷~

박물관 외부에는 커다란 실제크기의 고래모형이 전시~


국립과학박물관을 나온 뒤 국립서양미술관을 지나는데..

 

어이쿠야..

이게 뭔가요...

 

국립서양미술관 앞을 장식하는 로댕의 작품들..

 

지난번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로댕전을 본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실물작품이 눈에 크게 들어왔습니다...

 

로댕의 생각하는사람, 깔레의 시민, 지옥의 문이 실물 전시 되어 있었습니다...



우에노 공원을 나와서 점심을 먹기위해 역주변을 돌아다니던 중..

재밌게도 남대문 시장같은 분위기의 아메요코 시장을 발견해서 돌아다녀 보았습니다..

깔끔한 분위기의 일본에서 이런 시장 분위기.. 재밌는 곳 이었습니다..

우리는 도쿄에서의 마지막 식사로 라면집을 찾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식사로 일본 라면을 먹었습니다..

라면집의 분위기는 역시나 혼자 먹는 사람이 많은 분위기..

메뉴는 미소라면과,,적미소? 라면..

역시 주문은 자판기를 이용~

맛은.... 돼지고기 우린 국물이 진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여기에 삿포로 맥주 한잔과 교자 하나를 시켜서 점심을 마무리.

점심후 다시 시장에서 녹차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우에노를 마지막으로

1000엔에 게이세이 선을 타고 다시 나리타 공항으로 ~

공항에서 일본동전을 모두 소진하기로 했습니다. 당시에 동전이 너무 많이 남은 것 같았고 은행에서 환전도 하기 힘드니까요. 저희는 커피를 마시면서..동전을 모두 내고 나머지 잔액은 깔끔하게 카드로 계산~

이렇게 하니 동전은 모두 소진되었습니다.


나리타에서 JAL을 타고 다시 한국으로 컴백...

GRE시험을 목적으로 한 2박 3일의 도쿄여행을 마칩니다... 다음에 간다면 조금 더 긴 시간동안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



안녕~ 나리타~~


Posted by 스핏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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