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와 테네시주의 중간에 있는 락시티, 루비폴 여행에 대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락시티(Rock City) 와 루비폴(Ruby Falls)은 테네시주 차타누가에 있는 Lookout Mountain 에 있는 여행지 입니다.


아틀란타에서 출발한다면 약 두시간 정도면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I-75 를 타시고 쭈욱 올라가시면 됩니다.



<자동차로 두시간이 걸립니다. Ref-Google maps>




지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재밌는 사실은 두곳 모두 같은 lookout mountain 에 있는데 산을 중심으로 윗부분은 테네시주이고 아랫부분은 조지아 주입니다. 


그래서 락시티는 조지아주이고 루비폴은 테네시 주가 된답니다.


같은 산에 여행지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걸어다니기에는 각 여행지가 멀기 때문에  자동차를 이용해야 합니다.


락시티와 루비폴 중간에는 산아래에서 산위로 올라갈 수 있는 열차를 탈 수도 있습니다.

(Incline Railway) 


그런데 열차를 타고 올라가서 '락시티와 루비폴까지 걸어다니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굉장히 멀어요...


하지만 차로는 10분정도면 이동가능하답니다.


저희는 여행 코스를 락시티-루비폴-인클라인레일웨이 순으로 봤답니다.


(좀 지난 여행기를 올리느라 사진을 찾는데 사진이 많이 없네요)


락시티는 천천히 걸으면서 산책하기 좋게 꾸며져 있습니다.


산끝 절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경치는 정말 좋습니다. 


중간중간 테마가 있는 인형의 집과 같은 장소도 있구요.


날씨가 좋은 날은 정말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사실 주경계 지점이라서 7개의 주들을 보라고는 해놨지만 보이는 곳은 조지아와 테네시 이겠죠.



중간 계단에서 한컷


다음은 루비폴 입구입니다. 


루피폴에 들어가면 Lookout Mt. 에 대한 역사와 개발이야기를 보실 수 있고 저 성(?, 옛날엔 여관이었던 장소입니다.)과 같은 입구를 통해 통해 들어가셔서 작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는 형식입니다.



지하로 내려가면 종유석동굴을 발견한 역사와 경로들을 안내해 주고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서 한줄로 이동을 합니다.


입구 , 출구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서 중간중간 먼저 들어간 사람들과 만나면서 이동을 해야합니다.



위와 같은 좁은 길을 따라서 한줄로 걸어갑니다.


동굴의 끝에 다다르면 이곳의 이름과 같은 루비폴을 만날 수 있는데 


사실 루비는 이곳을 발견하신분의 아내분 이름이랍니다. 


조명을 그럴 듯하게 해놓아서 분위기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마직막으로 인클라인 레일웨이 입니다. 쉽게 말하면 케이블 카죠. 여기도 사진이 다 어디 갔는지 ㅠㅠ;


아래와 같이 경사가 급한 산을 타고 오르는 열차입니다.


편도 약 20분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속도가 그렇게 빠르진 않으니까요.


<http://www.ridetheincline.com/press-and-photos>



사실 이 열차는 "아~ 이런게 있구나" 정도입니다. 


위에 전망대도 있으나 락시티에 비하면 별로 볼것도 없구요.


그냥 사진과 같이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코스정도 입니다.


아래 주차장에 차를 바치고 위로 올라가면 돌아다닐 수 없기 때문에 다시 내려가는게 편하죠.


따로 이것만 타기위해 티켓팅을 하는 것은 별로일것 같습니다.


락시티-루비폴-인클라인레인웨이 통합티켓이면 한번쯤 타볼만은 합니다.




여기 까지가 간단한 여행기 였습니다.


만약 조지아에 여행을 오시면 이곳으로 하루여행 가는 걸 추천합니다.


아침에 출발하셔서 천천히 여행하시면 오후에는 모든 일정을 마칠 수 있고 


가을 단풍철이면 락시티에서 보는 경치는 정말 좋습니다.

Posted by 스핏파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