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s Yuri's night?
오늘은 무슨 날일까요?? 많은 날들이 오늘을 기념하겠지만 우주과학과 관련한 사람들에게 오늘은 우주의 날입니다.


(오늘의 구글 로고... 구글도 우주의 날을 기념하는군요..)

1961년 4월 12일, 옛 소비예트 연방의 우주비행사인 '유리 알렉세예비치 가가린' 이 보스토크 1호를 타고 무중력 상태의 우주권에 돌립해, 187마일의 고공에서 시속 1만 8000 마일의 속도로 지구를 일주한 뒤 착륙 하여 인류 최초로 우주 비행에 성공한 날이 되겠습니다.


(Yuri Alekseyevich Gagarin (Ю́рий Алексе́евич Гага́рин))
1934.3.9 - 1968.3.27



또한 년도는 다르지만 1981년 4월 12일에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스페이스 셔틀의 발사를 성공한 날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가가린이 우주비행을 한지 정확히 50 주년이 되는 해여서 대대적인 행사를 하는 듯 합니다.

한국항공대에서도 역시 오늘을 기념하여 주한 러시아 대사관과 함께 우주의 날 50주년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행사에는 한국항공대학교 여준구 총장님, 주한 러시아 대사이신 콘스탄틴 브누코브 대사님,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이신 이소연박사님 등 관계자 여러분들이 많이 참석하셨습니다.



행사는 환영사 및 축사를 시작으로 러시아 우주개발 동영상 상영, 러시아 대사님의 우주개발 역사, 한국-러시아 우주협력, 신기술 소개가 있었으며, 이소연 박사님의 축사가 있고난 뒤 학생들과의 질의 응답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소연 박사님은 레게 머리를 하고 오셔서 학생들 대부분이 놀라는 분위기 였습니다..ㅎㅎ



축사는 러시아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하시며 어학실력을 뽐내셨고, 이박사님과 주한러시아 대사님은 학생들과의 질의 응답에 즐겁고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 주셨습니다.

오늘 행사에서 조금 아쉬웠던 점은 유리 가가린에 대한 내용과 동영상등을 통해 당시에 이루었던 업적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왜 오늘을 기념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많이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그는 우주에 다녀온 후 mig-15 기로 비행하던 도중 34세라는 짧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사람이었습니다.

인류 최초로 우주인이 되었지만 그의 인생은 짧게 끝나버린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Posted by 스핏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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