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의 도쿄여행에 대해서 올려봅니다. 정리를 조금 해두는 것이 기억에도 남고, 또한 다른 분들에게도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8월 일본에서 본 GRE 시험관계로 도쿄에 방문.. 시험을 마치고 2박 3일 일정으로 도쿄를 여행합니다.~

우선 저희는 인천-나리타 JAL 항공편을 이용하였습니다.

도쿄에 대해서 기본적인 책자는 한권 정도 구매를 해서 다니시는 게 여행에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가시더라도 나리타 공항에 가시면 아래사진에 있는 안내책자를 쉽게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나리타공항 제 2 터미널 지하에서 나리타익스프레스(N'ex)를 타고 도쿄 신주쿠로 이동합니다.

나리타공항에서 suica card (한국으로 따지면 교통카드)와 Nex 패키지 요금은 외국인에 한해서 3,500엔. suica 가 2000엔짜리이므로 Nex 를 1500엔에 타는 셈입니다. 패키지 티켓은 지하로 내려가면 티켓 파는 곳을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대부분 한국어로 써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교통카드인 suica card, 여행자용이라 그림이 이쁨..일반인 용은 그림에 그냥 팽귄? 한마리. suica&passimo 지하철, JR 모두 이용가능합니다. 보증금 500엔이 포함되어 있어실 사용금액은 1500엔 부터 입니다. 나중에 200엔 정도 추가로 수수료를 제하는데요.뭐 사실 금액을 전부 이용하면 수수료도 따로 내지는 않고 그냥 500엔 다시 환불 받을수 있습니다.

이 카드로 패밀리마트등에서도 사용가능하시니깐 잔액은 다 이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희는 마지막에 건망고를 사먹었죠.ㅎㅎㅎ

그냥 Nex 를 탄다면,, 편도 요금만 3,500엔~ 그러나 지정석이므로 편리하고 바로 주요역으로 들어가는 장점이 있고, 한국어 방송도 친절하게 나옵니다.

나리타에서 도쿄로 들어가는 게이세이 라인은 시간은 약간 걸리고 일반 지하철임으로 가격은 1,000엔입니다. 하지만 시간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짐이 없으시다면 이용하시는 것이 요금을 절약하시는 방법이 될 듯 합니다...저도 돌아오는 길은 게이세이라인을 이용했습니다.

첫째날 코스는 신주쿠, 하라주쿠, 이케부쿠로~ 도부네리마에 있는 고모집 방문입니다.

이때까지 전 고모집에서 머물고 있었지만..ㅎㅎ


첫번째로 NEX에서 내린 곳은 신주쿠~~

 

신주쿠 역에서 내려서 밖으로 나가 신주쿠 거리를 걷다. 신주쿠의 거리 모습은 명동과 거의 흡사한 분위기 였습니다. 엔화의 강세로 인해서 이것 저것 물건은 봤지만 사기는 힘든 가격이었습니다. ㅠㅠ


배가 고파서 음식점으로 들어가 음식을 시키는데...

이건 다 일본어 천지..ㅋㅋ 그래서 우리는 손으로 주문~ 영어를 해도 잘 못알아 들음..

 

음식은 정통 일식이 아닌 약간 중국풍인듯~ 했습니다. 원래 일본으로 여행가시는 분들은 먹는 곳을 이곳 저곳 찾아서 다니시던데;; 저희는 조금 게을렀던 걸까요? 그냥 특별히 정한 곳 없이 .. 눈에 보이는 가게 들은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하더라도 일본을 느끼기에는 충분한듯 했습니다. 맛집찾아다니기는 매일 지도도 봐야하고 못찾게 되면 찾아가는 시간도 많이 걸리기에 저희는 그냥 눈에 보이는 곳으로 고고~

아니면... 도시락 ~ ㅎㅎ ~ 이런게 여행의 참맛인듯 합니다.


앞에 보이는 음식은 해물 누룽지탕과 맛이 비슷한 해물탕~ 뒤의 음식은 돼지고기 볶음 정도?  독특한 맛의 디저트인 두부도 있었습니다.

 "고래와 난데스까?" 라고 일본어로 물어본 여친님..

 

물론 답변은 일본어 이므로 우리는 알아듣지 못했습니다..ㅋㅋ 그나마 "토푸" 라는 단어를 듣고 두부인줄 알았다는 후문이.ㅎㅎ.

일본어를 알아듣지 못하지만..일본어로 질문을 하는 상황이 재밌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흔한 스타벅스를 찾지 못해서 자판기에서 캔커피를 마시고 돌아다님.. 일본은 해외 커피브랜드 보다는 도토루가 우세~

어딜가던지 도토루는 볼 수 있는듯 했습니다.


신주쿠를 거쳐 하라주쿠에 도착~

 

신주쿠를 걸어보니 쇼핑하는 곳은 거기가 거기인듯하여..

하라주쿠 바로 옆에 있는 "메이지 진구"에 가기로 했습니다.

이때까지는 "메이지 진구"가 뭔지 잘 몰랐었는데;;

들어가 보니.. 신궁의 발음이 일본어로 진구 였던 것...

들어가고서야 메이지신궁에 있다는걸 깨달은 본인..ㅎ

 

신궁안에는 까마귀가 왜이리 많은지... 일본에 까마귀가 많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서울에서 보기 힘든 까마귀를 신궁안에서는 무슨 앵무새 마냥 나무에 앉아서 그리고 거리에서 닭둘기 돌아다니듯 걷고 있었다.

 


역시나 일본은 패션리더가 많아서 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당일 기온 37도) 긴팔, 긴바지, 투애니원머리~ 를 한 언니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신궁진입로에 있었던 청주통들도 한컷~

아마도 신궁행사때 쓰이는 모양입니다.



신궁이라고 해서 뭐 특별한 것은 없었던 듯 합니다. 우리나와 절과 비슷한 분위기?

조용한 분위기에 박수치며 기도하는 일본인들만 있을뿐..

외국인들은 돌아다니며 사진찍기 바쁜 분위기..

 

신사참배를 위해서 씻는 물도 준비되어 있고...

 


신사와 신궁이 다른건가요?? 아무튼 제 기억에 신사는 야스쿠니신사에 대해 약간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단지 건물 분위기와 여행의 기억을 남기고 돌아옵니다.

신궁의 모습들과 기념품을 팔던 곳...


8월 한낮이라서 신사를 나오니 5시정도 되었고  너무 더운 나머지 더 돌아다닐 기운이 없더군요. 다음 행선지인 이케부쿠로는 구경이라기 보다는 고모집에 가기 위한 정차역이었습니다. 저희 고모집은 도부도조센을 타고가는 도부네리마역...

도쿄의 기차는 한국에 비하면 너무 복잡한듯합니다.... 

대표적인 라인으로 도쿄메트로(지하철)과 JR선(국철) 두가지가 있고 그외에 철도 회사마다 운영하는 라인들 예로 게이세이라인, 도부도조라인 등등...

그래서 여행시 기억에 남는 건... 철도 노선 확인하는 것 때문에 힘들었던 것과 반대로 그로인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었던 것 입니다.

물론 철도비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노선별로 요금을 내야하기 때문에 하루정도 여행을 하면 만원정도는 금방 쓰게 됩니다..

재미있는건 지하철 노선에서도 환승게이트가 따로 있는 경우 suica 카드가 아닌 종이티켓을 이용한다면 환승 처리를 따로 해주어야 하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추가로~ 우리 나라와는 달리 철도가 대부분 첫칸은 사진처럼 유리로 앞을 볼 수 가 있어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지하철 승차권, 종이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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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지하철 노선표 모음입니다.


Posted by 스핏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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